렉스턴 스포츠 vs 타스만 vs 무쏘 EV, 3대 픽업트럭 완전 비교 분석
픽업트럭은 실용성과 다목적 활용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기아의 타스만, 그리고 KG모빌리티의 무쏘 EV를 비교 분석하여 각 모델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개요: 렉스턴 스포츠는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의 대표적인 픽업트럭으로, 오랜 기간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모델입니다.
엔진 및 성능: 2.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연비: 복합연비는 약 10.1km/ℓ로, 픽업트럭 중에서는 준수한 편입니다.
적재능력: 적재함의 크기와 적재 중량은 일상적인 화물 운송과 레저 활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격: 트림에 따라 2,800만 원부터 시작하여 옵션 추가 시 3,500만 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장점:
- 안정된 주행 성능: 오랜 기간 검증된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으로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 사양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단점:
-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 정차 시나 저속 주행 시 디젤 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다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연비: 동급 차량 대비 연비가 다소 낮은 편입니다.
2. 기아 타스만

개요: 타스만은 기아가 최초로 선보인 정통 픽업트럭으로, 2025년 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엔진 및 성능: 2.5리터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28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연비: 복합연비는 2WD 모델 기준 8.6km/ℓ, 4WD 모델은 8.1km/ℓ로 측정되었습니다.
적재능력: 넓은 적재함과 높은 적재 중량을 자랑하며, 다양한 화물 운송에 적합합니다.
가격: 기본 모델인 '다이나믹 2WD'는 3,75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인 'X-Pro 4WD A/T'는 5,240만 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장점:
- 강력한 엔진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 최신 기술 적용: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점:
- 연비: 가솔린 엔진 특성상 연비가 디젤 모델에 비해 낮습니다.
- 가격대: 상위 트림의 경우 가격이 비교적 높아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KG모빌리티 무쏘 EV

개요: 무쏘 EV는 KG모빌리티가 선보인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입니다.
배터리 및 주행거리: 80.6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약 400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충전 성능: 급속 충전 시 1시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 시 약 8시간이 소요됩니다.
적재능력: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픽업트럭과 유사한 적재 능력을 제공합니다.
가격: 4,8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 중반까지 내려갑니다.
장점:
- 친환경성: 전기차로서 배출가스가 없으며, 저소음으로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합니다.
- 경제성: 전기차의 낮은 유지비와 정부 보조금 혜택으로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 충전 인프라: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 장거리 운행 시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주행거리 제한: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이나 험로 주행 시에는 계획적인 충전이 필요합니다. 특히 픽업트럭의 본질적 사용 목적이 캠핑이나 화물 운송, 외곽 지역 이동 등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전 인프라 부족은 무쏘 EV의 중요한 약점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비교 종합 및 결론
성능 비교
- 렉스턴 스포츠: 디젤 기반으로 실용성과 안정성에 강점을 둔 모델. 다소 올드한 느낌이 있지만 꾸준히 개선된 파워트레인으로 여전히 많은 수요층이 존재합니다.
- 타스만: 강력한 가솔린 엔진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첨단 사양을 갖춘 신형 픽업.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한계를 넘어, 고급 SUV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무쏘 EV: 정숙성과 경제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전기 픽업. 환경을 고려한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장거리 운행과 충전 편의성 측면에선 아직 개선 여지가 존재합니다.
경제성 비교
- 렉스턴 스포츠: 초기 구매 비용이 가장 낮고, 디젤 연비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유지비 측면에서 무난한 선택.
- 타스만: 가솔린 차량 특성상 연비는 떨어지지만, 퍼포먼스와 사양을 감안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을 수 있음.
- 무쏘 EV: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가 매력적이며, 충전 비용과 유지비가 매우 저렴함. 그러나 장거리 활용성은 숙제.
추천 포인트 요약
모델 | 추천대상 |
렉스턴 스포츠 | 실용적인 화물용 차량을 찾는 전통적 픽업 사용자 |
타스만 |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모두 중시하는 고급 지향 고객 |
무쏘 EV | 친환경성과 저렴한 유지비를 중시하는 도심형 유저 |
픽업트럭 시장은 단순히 "짐차"의 영역을 넘어 점점 더 다양하고 정교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검증된 실용성과 전통성을, 타스만은 신세대 감각과 성능을, 무쏘 EV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결국 어떤 모델이 가장 좋은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각 소비자의 사용 환경, 주행 패턴, 가치 기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세 차량 모두 각기 다른 방향에서 픽업트럭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충분한 비교와 시승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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