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난방비 폭탄? 보일러 제대로 알고 쓰자!

CARDAM 2022. 12. 20.
728x90

보일러_난방비
보일러, 제대로 알고 쓰자!

갑자기 급 추워진 요즘 보일러를 다들 열심히 돌리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일러에 여러가지 버튼들이 있지요 하지만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다가 난방비 폭탄을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보일러 사용법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보일러 컨트롤러의 위치

보일러가 가동될 때는 보일러 컨트롤러 밑에 있는 센서를 통해 온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컨트롤러가 웃풍이 많이 들어오는 곳 근처에 있다면 실제 방안의 온도는 적절하지만 보일러는 계속해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사는 집에 보일러 컨트롤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중요합니다.

 

2. 난방 (실온) 버튼

난방, 또는 실온 버튼을 통해 직접적인 열을 돌릴 수 있습니다. 다이얼이나 버튼을 통해 원하는 온도로 세팅을 해놓으면 보일러가 알아서 그 온도를 유지 시켜 줍니다. 하지만 컨트롤러가 웃풍이 심한 곳 근처에 있다면 공기중의 실온이 낮다고 판단되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는 오류를 범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온돌 버튼

온돌 기능은 바닥 내에 있는 수도 파이프에 뜨거운 물을 지속적으로 순환하여 돌려 바닥을 따듯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컨트롤러의 센서와 상관없이 파이프관의 물 온도를 관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웃풍이 심한 집이라면 온돌 기능으로 난방비를 더 절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돌만 계속 켜 놓는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맞게 지속적으로 돌려주는 것이 더 좋은 것입니다.

 

4. 예약 버튼

위 온돌 버튼과 함께 예약 버튼을 같이 겸해서 하는 것이 난방비 절감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온돌 물 온도를 (저의 경우) 65~70도로 셋팅 하고 예약을 3시간 단위로 60분씩 돌아가게 설정을 해놨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집에 온도가 은은하게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5. 외출 버튼 [주의]

외출 버튼은 전문 기술자들도 추천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동파방지 센서를 통해 보일러를 자동으로 돌린다고 하지만 센서보다 멀리 떨어져있는 베란다 구역은 얼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보일러 동파 사태가 되고 본인은 보일러 수리비용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실온이 떨어졌던 상태에서 다시 보일러를 돌려 온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온도를 올리는 갭이 커져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을 하더라도 실온보다 약 2~3도 정도만 아래로 세팅하여 돌아가도록 놔두는 것이 동파 방지 및 난방비 절감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파주의보나 경보가 있을 경우, 그리고 거주하는 곳이 오래된 건물일수록 동파에 조심해야합니다. 수도꼭지를 온수방향으로 돌리고 물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도록 해놓고 보일러를 오히려 끄지 않고 지속적으로 은은하게 돌려주는 것이 겨울 난방비 절감과 동파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온수방향으로 하고 수도꼭지 물 흘림 조치를 하더라도 보일러는 한 두 방울의 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물이 고여있지 않고 순환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보일러의 핵심은 "순환"이기 때문에 이를 생각하시어 컨트롤러로 세팅해 놓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경험을 담는 담아보Sam이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