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도 커스터 마이징! - HUD 헤드업디스플레이

상위 트림의 차종에는 HUD(Head-Up Display)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장착 되어 있어 시동을 걸고 내비게이션 검색을하면 게기판 위로 앞 창문쪽에 방향 지시가 멋들어지게 생깁니다. 중고차나 흔히 깡통이라고 불리는 트림에는 볼 수 없는 아이템인데요. 이런 멋들어진 것을 몇 만원에 설치해서 나도 쓸 수 있다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헤드업디스플레이 사용 후기와 장단점을 알려드립니다!

 

 

자동차 HUD 헤드업디스플레이 후기

 

1. HUD 종류

HUD 종류

HUD를 차량의 기본 옵션이 아닌 별도의 디바이스로 구매해서 설치를 할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차량 ECU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과 GPS 신호로 잡는 방식입니다. 연결하는 과정 자체와 사용하는 디바이스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ECU 직접 연결방식은 운전핸들 아래에 있는 박스를 열어 전선을 직접 체결해야하는 방법입니다.  GPS 모델의 경우 디바이스 베터리는 차량의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하고 속도 측정은 블루투스로 연결된 핸드폰과 연동하여 측정합니다.

 

 

2. HUD 사용의 장단점

HUD 장단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 여러가지 이점도 있지만 반대로 단점도 있습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나의 시선이 차량의 속도를 확인 하기 위해 게기판으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하여 전방 주시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속도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 할 수 있는 것 만큼 좋은 장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진짜 사용하고 있는 후기 입니다.) 번외적인 장점이지만 지인을 내 차에 태웠을 때 쫌 뭔가 있어보이는 화려한 관종성 메리트도 같이 존재합니다. 

 

단점이라면 안전성과 연결성입니다. 이 두가지 단점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3. 각 종류별 장단점

HUD 종류별 장단점

ECU 직접 연결방식의 장점은 속도계 반응 속도입니다. 자동차 게기판이 움직이는 것에 맞추어 바로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터널에 들어가던 저속으로 주행하던 속도계가 바로 반응하여 나타내주기 때문에 답답함이 없습니다만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직접 연결에 대한 오류입니다. ECU에 직접 연결함으로 인해서 데이터를 끌어서 송출해주는 것이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디바이스에서 속도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같다는 오류느낌이 있으면 ECU가 있는 박스를 열고 다시 확인해보는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어집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에러는 직접 연결하는 HUD의 최대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GPS 수신 모델은 안정성이 가장 높습니다. 차에 무리를 주지 않고 내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핸드폰의 움직임이 곧 자동차의 움직임이 되기 때문에 차량 ECU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연결성입니다. 터널에 들어가면 속도를 못잡습니다. GPS 기반이기 때문에 터널에서는 속도를 HUD가 아닌 게기판으로 확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응 속도는 직접연결방식에 비해 조금 느린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기 때문에 차에 타서 사용할 때마다 직접 연결을 해줘야합니다. 때로는 주행중에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도 생겨서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찐 사용 후기

현재 제 차량에서 쓰는 것은 GPS 모델입니다. 자동으로 밝기 조절을 해줘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단점이 있습니다만 주로 장거리를 갈때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큰 불편함은 많이 못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속도 반응이 게기판보다는 느려도 전체적인 속도 가늠은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이만하면 안전하게 사용하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 모델의 경우 T맵과 연동되어 있어서 HUD와 연결하는 해당 어플로 내비를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비가 보여지는 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다음 길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차량에 있는 순정내비를 쓰는 중입니다.

저렴한 모델들도 있어 한번쯤은 경험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경험을 담는 담아보Sa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