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 2. - 핸들링
많은 사람들이 핸들을 잡는 위치나 돌리는 방법이 제각기 다르게 합니다. 그냥 편하게 잡고 돌리면 안 되나 싶지만 핸들링에도 정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이고 핸들을 돌리는 방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3가지가 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 2편의 핵심입니다.
1. 핸들 높이 조절
2. 손 포지션
3. 핸들 돌리는 방법
1. 핸들 높이 조절
새 차, 랜터카 등 내가 다루지 않았던 차에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게 될 경우 흔히 운전석 시트 조절을 하여 자신의 발의 위치가 잘 잡히도록 합니다. 핸들 또한 운전자의 신체 구조에 맞게 높낮이 및 앞뒤 조절이 됩니다. 핸들의 왼쪽 뒤편으로 "ㄴ"자 형태 또는 막대기 형태의 래퍼가 있습니다. 이 래퍼는 스티어링 휠 (핸들)을 고정하는 잠금장치로 이것을 아래로 내리면 핸들의 높낮이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위아래 조절시 가슴과 핸들 중앙이 25~30cm 정도 간격이 좋습니다. 또한 핸들을 자신 쪽으로 당기게 될 경우 쭉 당겨서 올라오게 되는데 앞뒤 간격은 팔을 쭉 뻗었을 때 핸들의 맨 윗부분이 내 손목에 위치하는 높이 정도면 적절합니다. 다만 신체 구조상 앉은 높이, 다리길이 따라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습니다. 핸들 너머로 계기판을 볼 때에도 시야가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자신에게 최적의 높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손 포지션
보통 핸들을 시계에 비유하여 손의 위치를 이야기 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핸들을 10시 10분 위치로 잡으라고 조언을 많이 하십니다. 10시 10분 포지션의 경우 핸들 상부를 짧게 잡게 되어 약간의 회전만으로도 차가 좌우로 확확 돌아가게 됩니다. 거의 레이서들이 핸들을 잡는 이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9시 15분 포지션입니다. 핸들의 정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지대에서 살짝 위로 손이 걸리게 잡는 것입니다. 이 위치가 방향지시등이나 와이퍼 조작에 있어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위치고 핸들 회전 시 급작스럽지 않고 가장 부드럽게 돌릴 수 있습니다.
3. 핸들 돌리는 방법
핸들을 돌리는 방법은 차분히 여유있게 돌려야 합니다. 핸들을 돌리 때에는 반드시 차의 이동속도와 차량의 전장(차의 앞뒤 길이)을 가늠하고 계산하면서 감았다가 풀어야 합니다. 핸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감을 때는 내 손의 힘으로 감지만 풀 때는 잡은 손을 슬며시 떼면 감겼던 핸들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차가 길을 따라 회전하게 됩니다. 핸들은 급작스럽게 잡거나 움직일 경우 주행 중인 차는 좌우로 심하게 휘청 거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핸들은 부드럽고 여유 있게 돌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차가 길 수록 차량 몸체의 뒷편이 차선 안쪽으로 물려서 돌게 됩니다. 이것 또한 차량 회전에 유념하여 핸들 조작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고가 날 것 같은 상황이거나 차량에 문제가 있어 위급한 상황의 경우 반드시 핸들을 꽉 잡고 차가 튕겨나가거나 전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핸들만 꽉 잡는 것만으로도 큰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 페달 밟는 법에 이어 핸들링도 알아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초보운전 탈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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