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 3. - 차선변경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면 그것은 단연 차선 변경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 타이밍에 끼어들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 결국 직진하면서 잘못된 길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보운전이신 분들이 차선 변경을 잘하실 수 있는 3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앞차와의 간격 조절
2. 변경하는 차선의 상황
3. 옆차선의 그 옆차선
다들 하는 말은 어느 타이밍이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냐고 물어봅니다. 이때 말하는 타이밍을 계산할 때는 두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나와 내 주변 차들의 속도와 공간입니다. 속도와 공간의 크기를 잘못 계산하게 되면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것이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알려드릴 3가지는 이 속도와 공간을 확인하는 방법들입니다.
1. 앞차와의 간격 조절
옆차선으로 변경하기에 앞서 먼저 내 앞에 있는 차와의 간격을 잘 봐야합니다. 앞차와 내가 속도가 비슷하게 잘 가고 있다면 충분한 간격을 띄운 뒤 옆차선이 비었을 때 들어가면 되지만 만약 앞차가 갑자기 멈출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 차간 간격 조절을 여유 있게 해야 합니다. 특히 신호등 근처에서 어쩔 수 없이 차선 변경을 해야 되는 경우 더욱이 조심해야 합니다. 나는 계속 가겠거니 생각하면서 차선을 변경할 마음인데 앞차는 신호만 보고 가기 때문에 신호가 바뀐다면 앞차는 언제든 멈출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앞차가 신호를 보고 멈춘다면 나도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고 똑같이 멈춘 후 옆에 공간이 있고 차가 없다면 여유 있게 차선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앞차가 속도를 줄일 경우에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선 변경에 앞서 먼저 앞차와의 차간 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2. 변경하는 차선의 상황
앞차와의 간격이 충분한 상태에서 사이드미러를 통해 이동하려는 차선을 보았을 때 그 상황 인지를 잘 해야합니다. 정말 러키 하게 아무도 없다고 판단되면 자연스럽게 차선 변경을 하면 되지만 정체상황이나 옆차선에 차들이 많은 경우에는 변경하기가 매우 난감합니다. 그럴 때는 사이드 미러에 비치는 차와 내 차의 속도를 가늠해야 합니다. 내차가 옆차선 뒤에 보이는 차보다 조금 더 빠를 때 넘어가야합니다.
깜빡이를 켜는 순간 한국사람들 심리가 끼워주지 않으려는 이상한 심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뒤차가 속도가 느리더라도 내 깜빡이를 보고 막 달려오려고 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옆차선 차보다는 조금 더 빠른 상태에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갈 때 또한 중요한 것은 넘어가면서 앞차와의 간격을 조심해야 합니다. 현재 주행 중인 차선에서의 속도와 흐름에서 옆차선의 흐름으로 넘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차선의 상황을 체크하고 속도와 차간 간격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사이드미러 사각지대에 차가 있을 경우입니다. 사이드 미러에서는 옆차선 차량이 확인이 안 되는 것 같아 차선 변경을 하였는데 알고 보니 미러의 사각지대에 차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러상에서 차가 없다고 바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고개를 뒤로 돌려 사각지대에 차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옆차선의 옆차선
차선을 변경하려고 넘어가는 차선으로 나만 가면 상관 없지만 그 너머의 차선에서 내가 가려는 차선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차선이 여러 개가 있는 길의 경우 이런 상황을 조심해야 합니다. 나는 뒤차 보다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고 차선을 변경하고 있는데 그 너머의 차선에서 다른 차가 더 빠르게 와서 내가 진입하는 차선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큰 접촉사고가 잘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내 옆차선 상황만 볼 것이 아니고 그 너머의 상황도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은 나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사람이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에 내 주변의 흐름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차선변경을 글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실전에서 경험을 쌓고 나만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은 자리 선점과 타이밍입니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차간 간격과 속도를 가늠하며 차선을 변경하고 이동하는 것이 타이밍입니다. 바로 옆만 보는 것이 아닌 그 너머의 상황까지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며 앞차만 보는 것이 아닌 앞차 너머의 도로 상황까지도 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글보단 실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실전에서 연습하시고 모르고 운전하는 것보단 글로 조금이라도 알고 가는 것이 더 좋기에 이렇게 정보를 써봅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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