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비교, 싼타페 풀체인지 vs.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최근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 싼타페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비슷한 시기에 나오게 되어 어떤 차가 더 좋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자 싼타페와 쏘렌토를 전격 비교해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싼타페와 쏘렌토 총 3가지 부분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외부 비교
2. 내부 비교
3. 성능 비교
1. 외부 비교
기본 프레임만 두고 봤을 때 쏘렌토는 기존에 나오던 모델의 프레임위에 헤드렘프, 테일렘프, 커팅라인등이 바뀐 전형적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너무 세련되게 잘 나왔습니다. 쏘렌토는 기존의 스포티한 SUV, 쿠페같이 뒷 트렁크 라인이 깎여있지만 패밀리카의 성격을 잘 살린 정말 아빠들 취향저격 차량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기존의 스포티함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후드 커버가 앞 그릴 라인까지 내려오면서 더욱 날렵하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쿠페의 디자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싼타페의 경우 기존과는 아예 다른 프레임으로 나왔습니다. 묵직한 느낌의 디자인과 후면 공간을 크게 살린듯한 디자인으로 사실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호불호가 갈렸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물을 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인터넷에서 보던 사진보다 훨씬 잘 나왔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모두가 신기해하는 것은 전면부에 공기 흡입구가 자동문 개폐장치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신박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싼타페는 흔히들 말하는 웨건 느낌의 차량 아웃라인에서 SUV 형태로 차체가 위로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을 연상케 합니다. 특히 후면 트렁크에서 쏘렌토와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쏘렌토는 기존의 트렁크 형태로 유지가 되어 있지만 싼타페의 경우 스타리아를 생각나게 할 정도의 트렁크 도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렁크 문이 열리면 싼타페는 웬만한 170 조금 넘는 남성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위로 높게 열립니다. 대신에 게이트가 길기 때문에 주차할 때 트렁크 열리는 각도를 감안하고 주차해야 할 것은 자명합니다.
2. 내부비교
1열기준으로 쏘렌토가 기존과 많은 변화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2023년식까지도 없었던 파노라마디스플레이와 함께 글로브 박스라인과 인포테인먼트 라인이 간소화되고 버튼들이 정리되면서 매우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23년식 쏘렌토 차주인데 약간 번잡한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이 1열의 디자인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매우 도드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싼타페의 경우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비슷하다할 정도로 1열 디자인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대신에 약간 클래식하면서도 투박함이 조금 더 살아 있는 것이 싼타페의 1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트렁크와 3열입니다. 핵심만 이야기하자면 싼타페의 3열과 트렁크가 더 넓게 되어 3열에 앉은 남성의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고 여유공간이 있다는 것, 그리고 가이드렘프가 3열에 있다는 것, 적재공간이 쏘렌토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이번 싼타페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3. 성능비교
두 차량 다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의 경우 SUV의 특성상 힘도 좋아야 하지만 그에 맞게 연비도 좋아야 하기 때문에 DCT 미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 1.6T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차이가 하나 있다면 쏘렌토에는 디젤엔진이 있다는 점입니다. (싼타페에는 디젤 라인업이 없습니다.)
파워트레인에 있어서 두 차량 모두 가솔린 2.5T 엔진 기준으로 배기량2497cc, 출력 281hp, 최대토크 43kg.m, DCT변속기,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모두 동일하며 연비에 있어서는 (가솔린 2.5T 기준) 싼타페가 10~11km/L, 쏘렌토가 10.1~10.8km/L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사실 운전자의 운전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연비폭이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 차종의 가장 도드라지게 차이나는 수치는 사이즈입니다. 당연 온라인에 나와있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싼타페가 쏘렌토보다는 약 10~30cm는 더 크게 나왔습니다.
싼타페와 쏘렌토, 두 차의 성능적인 부분은 비슷하나 외형의 디자인 취향 및 승차나 물건 적재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이 갈릴 것 같습니다. 가족들끼리의 캠핑, 사람이 많이 타는 위주 거나 물건을 많이 실어야 하는 실용성을 원한다면 싼타페, 심플하게 패밀리카의 목적성과 멋진 스타일을 원한다면 쏘렌토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추천을 드려봅니다.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SUV 특성상 힘과 연비를 챙기기 위해 DCT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꼭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DCT가 뭔지 잘 모르시거나 운전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에서 꼭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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