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 1: 응급처치 방법
비나 눈이 오는 날씨나 땅이 젖은 날씨에는 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이런 길에서 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몇 군데의 뼈가 골절되어 보호대를 착용하고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눈, 비 날씨로 인해 미끄러워진 장소에서 사고가 났을 때 어떤 증상이 있고 또 초기 대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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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끄러짐 사고 케이스
미끄러지는 사고는 정말 언제 어떻게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의 경우 밤 늦게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짐을 들고 건물 계단을 내려가다가 신발에 있었던 물기로 인해 계단에서 바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계단 사고시 여러 유형들이 있는데
하나는 계단을 쓸면서 내려오거나, 또는 저처럼 몸이 붕 떠서 한번에 떨어지는 케이스입니다. 저는 양손에 박스 짐이 가득히 있었고 등에는 가방을 메고 있었기 때문에 위로 떴다가 계단에 부딪힐 때의 하중은 제 체중+가방 무게+박스 무게로 더 강하게 찍었습니다. 꼬리뼈부터 등까지 엄청난 충격을 느꼈고 웬만하면 소리 한 번 안내는 타입인데 정말 으억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의 느낌은 딱 봐도 골절 느낌이었습니다.
2. 계단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은 후의 증상
꽝 소리와 함께 엄청난 고통이 엉덩이와 등에 밀려왔습니다. 그때의 생각은 여기서 잘못 움직이면 뭔가 허리가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전 젊었을 시절 운동을 많이 하면서 여러 번 손목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숨쉬기가 가쁘고 머리에 빈혈이 있는 것 마냥 띵 한 느낌을 느끼며 골절이라 예상 했었습니다. 넘어진 그 자세에서 움직이지 않고 거의 5~10분 가량은 숨을 고르고 발가락부터 허리 및 상체에 이르기까지 몸 움직이는 것에 이상이 있는지 온 신경을 쏟아서 점검을 해보았습니다. 찔끔찔끔 움직여보고 살짝 돌려보면서 어디가 제일 아픈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자세를 움직일 때 어디가 아픈지도 파악해봤습니다.
3. 집에 돌아와서 응급 처치
당시 시간은 밤 10시 50분경이었기 때문에 그 어떤 병원도 없었습니다. 다시 살살 일어나서 짐을 차에 싣고 운전하려고 좌석에 앉은 것도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천천히 운전하여 집으로 들어와서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은 다른 옷들로 허리를 둘둘 말아 상체를 고정 시키고 얼음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얼음이 없었고 (이사중이어서 냉장고가 없었음.)
근처 편의점에 살살 걸어가서 큰 얼음컵 하나와 타이레놀, 그리고 바르는 쿨 파스를 샀습니다. 이것을 봉투에 일부러 달라고 하여 가져온 다음 얼음컵의 얼음을 봉투에 담아 허리와 꼬리뼈 맨 살에 대어서 냉찜질을 하고 염증 및 진통 완화를 위해 타이레놀을 먹은 뒤 얼음 찜질을 한 후 쿨 파스로 계속 허리에 발랐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아침에 바로 갈 수 있는 괜찮은 정형외과를 검색했습니다.
인터넷에 넘어져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검색해보면 진짜 내 증상일지 아닐지 알 수는 없지만 참고는 가능합니다. 일단 느낌적으로 이건 예사롭지 않다고 느낄 경우 가장 먼저 할 것은 다친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고 차가운 것으로 찜질하면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응급처치만이라도 잘하면 추가적인 악화는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병원에 가서 어떤 진단과 진료 및 치료를 받았는지 후기를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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