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리스? 복잡한 것 한 방 정리
리스는 크게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뉘어진다. 금융리스는 주로 고가의 외제차를 구매하려는 사업자 분들이나 현금을 많이 소지하신 분들이 이용하는 플랜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눌러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운용리스는 어떤 걸까? 내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량 구매 방법일까? 이런 궁금증들을 정리해 보자.
1. 운용리스의 개념
금융리스를 내 명의로 잡히지 않는 할부 플랜이라고 요약한다면 운용리스는 내 명의로 잡히지 않는 렌트 플랜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렌트 플랜의 개념이기에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차량 반납, 인수, 승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에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마음 편하게 계약을 종료하거나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리스의 전체적 비중을 본다면 운용리스틑 약 90% 가까이 차지하는 인기 있고 대중적인 플랜이다. 운용리스는 타이틀 뜻 그대로 내가 차를 렌트하여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플랜을 짜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2. 운용리스의 장점
모두가 하나같이 말하는 운용리스의 장점은 바로 저렴한 월 납입금이다. 매달 나가는 비용만 따졌을 때 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 월 납입료가 매우 저렴하다.
두 번째 장점이라면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는 측면이다. 초기 비용을 얼마를 두던 계약자 본인의 선택이기에 초기 비용을 넣고 할 수도 있고, 또는 완전 0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장점은 절세효과이다. 건강보험료의 지역가입자, 4대 보험이 없는 사람, 지원이 없는 프리랜서나 개인 사업자의 경우 차량이 나의 소유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업자의 경우 비용처리하는 것이 매우 간편하고 효율적이라는 부분에서 큰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장점으로는 부가제세금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취등록세, 등록비용, 공채비용 등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세금들이 월 납입비용에 녹아져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매우 편리한 점이 있다.
3. 운용리스의 단점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 할 때는 조건이 필요하다. 직군에 따라, 소득에 따라, 매출이나 신용도에 따라 금융사의 심사를 통해서 차별적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는 저렴한 초기비용일 수는 있지만 나에게는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
두 번째 단점은 할부 플랜보다 이자가 훨씬 높다. 할부의 경우 선납입금을 뺀 남은 전체 차량값을 할부로 내면서 이자를 붙이는 형태라면, 리스의 경우 선납입금을 포함하여 잔존가치(계약 완료 후 리스로 했던 차가 중고차로 나가게 될 경우의 대략적인 시세)까지 뺀 남은 금액을 이자와 함께 매월 이용료를 지불하게 되는데 이때의 이자가 높게 잡힌다.
높게 잡힌 이자를 줄이는 방법은 선납입금의 양의 늘리는 것이다. 선납입금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자는 더 낮게 책정되기에 이후 월 납입료는 어찌 보면 할부 구매보다 더 낮게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선납입금을 많이 지불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자가 많이 잡힌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세 번째 단점이라면 일반 정규직 직장인이라면 절세효과를 보기 어렵다. 건강보험료도 직장가입자이고 4대 보험이 자동 가입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리스는 자신의 부채, 즉 빚으로 잡힌다. 리스 차를 타던 중에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리스가 이미 빚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낮게 잡힐 수 있다. 만약 일반 직장인이더라도 추가 대출이 크게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플랜이다.
4. 운용리스 총정리
월 납입금을 적게 내면서 내 명의로 차를 안 하고 싶고 부가적 세금에 대해 신경 안 쓰고 싶다면, 그리고 다른 신차들을 1~2년 사이로 자주 바꿔서 타보고 싶다면 운용리스를 권할 수 있겠다.
리스를 하기에 앞서서 중요한 점은 렌트 개념의 리스 운용에 있어서 나의 목적과 명확한 기준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초기비용이 중요하다면 경험이 많은 리스 담당자를 물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 납입이 중요하다면 잔존가치를 올리되 이자가 같이 올라간다는 점을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기준이 금리가 중요하고 인수를 생각한다면 보증금을 최대한 넣고 잔존가치를 내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반납을 생각한다면 이율 보단 저렴한 금융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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