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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미션 운전 방법 배우기 2 - 페달 밟는 방법(심화) - 엑셀 페달

지소담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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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DCT 미션 차량의 페달 밟는 방법 기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심화하여 엑셀 페달을 밟는 세밀한 조절 및 조정 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엑셀 페달로 만드는 감속효과
2. 가속 할 때 액셀 밟는 방법
3. 경사로에서 엑셀 밟는 방법

 

DCT미션의 운전 기초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눌러 꼭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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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 미션 운전 방법 포스팅에서 기준이 되는 차량은 기아 쏘렌토 2023년식 2.5T 엔진 가솔린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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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셀 페달로 만드는 감속효과

출처: 매일경제

 

DCT 미션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엑셀 페달을 밟는 것입니다. 클러치 연결에 의해 가속을 하는 것이 원리이다 보니 엑셀이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오토미션 (토크컨버트)으로 운전하다가 엑셀링을 하면 크게 두 가지 느낌으로 나뉩니다.

 

DCT 미션의 엑셀을 밟았다가 때면 갑자기 속도가 훅 줄어드는 현상이 나고 반대로 DCT를 타던사람이 오토를 타면 차가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 같은 체감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클러치 때문인데, DCT 미션은 속도를 올리다가 엑셀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처럼 걸리면서 더 이상 가속이 되지 않고 동력이 끊어 자연스럽게 감속됩니다. 간혹 전기자동차의 자동회생장치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실 것 같은데 전혀 다른 것은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이지 바로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엑셀에서 발을 때었을 때는 엔진브레이크로 더 이상의 가속을 막고 서서히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고속 주행일 때는 그 느낌이 미비하지만 오토미션 차량에 비하면 엑셀에서 패달을 땠을 때의 감속효과는 훨씬 빠릅니다. DCT 미션 첫 운전 시 이 부분을 꼭 염두에 두고 엑셀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속할 때 엑셀 밟는 방법

출처: 다나와자동차

 

급가속은 클러치에 매우 큰 데미지를 주는 행위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슬쩍 올리는 것은 반클러치 상태를 유지하게 만드는 상태로 이 또한 안 좋은 방법입니다. 페달에 발을 올리고 슬며시 눌러주면서 서서히  RPM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기어 시프트가 되는 타이밍에 맞춰 엑셀에서 발을 때서 클러치가 이동하는 시간을 주라고 말하는 사람도 유튜브에서 봤습니다만 오히려 그런 행동이 DCT의 클러치에는 안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본래 DCT는 수동미션의 자동화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엑셀만 밟고 있어도 자연스럽게 기어가 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너무 낮은 RPM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시스템이 변속을 하기 위해 클러치를 땔까 말까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잘못하면 기어 변속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변속이 된 후에는 RPM이 확실이 자리 잡도록 페달을 밟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경사로에서 엑셀 밟는 방법

 

출처: 오토 트리뷴

 

우선 내리막길에서는 최소로 밟는 것이 좋습니다. 일차적으로 내리막길은 자유 낙하와 동급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속도가 올라갑니다. DCT의 장점이라면 바로 엔진 브레이크 입니다. 해당 기어 단수에 맞추어서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주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정 영역의 RPM에 도달하면 윗단의 기어로 바꾸어서 속도가 더 나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수동 모드로 변환하여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또는 변속 타이밍이 오는 RPM 도달 못하도록 중간중간 브레이크를 밟아줘야 합니다.

 

오르막길에서는 DCT의 취약점이 발생합니다. 바로 정차 시 동력을 끊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서 오르막길에서는 정차 후 출발 시 자칫 차가 뒤로 주르륵 밀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브레이크를 왼발로 밟고 오른발로 엑셀을 3~4번 부앙부앙부앙 밟아서 클러치가 엑셀에 붙어서 RPM이 올라가도록 한 뒤 왼발 브레이크를 때고 차가 올라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이런 스킬을 "후까시"라고 합니다.레이서들이 스타트를 할 때 많이 하는 스킬로 "런치스타트"라고도 부릅니다.  오르막에서 차가 뒤로 밀린다고 급하게 엑셀을 푹 밟으면 오히려 차가 더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브레이크를 잡고 앞서 말씀드린 "후까시" 방법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DCT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해도 될 부분이 바로 엑셀 밟는 방법입니다. 이 기술들만 잘 알고 있어도 DCT 미션을 고장 내지 않고 오래 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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