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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보

DCT미션 정체구간 저속주행 꿀렁임 최소화하는 꿀팁

by 지소담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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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빠차라고 불리우는 쏘렌토(MQ4)나 준중형, 또는 중형급 현대, 기아차들에서 DCT미션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DCT미션이 있는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특히 저단기어인 1단과 2단에서 꿀렁임 증상이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도심에서 운전할 경우 정체구간이 많아 꿀렁임을 많이 느끼게 되어 운전자가 차를 타는 건지 말을 타는 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이 꿀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가시면 운전하실때 아주 많이 도움 되실 겁니다.

 

 

DCT미션이 정체구간에서 저속주행할 때 꿀렁이는 이유가 뭔지, 그리고 최소화 하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DCT미션의 엑셀 밟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버튼을 누르세요!

 

 

DCT엑셀 밟는 방법 바로가기

 

DCT미션 정체구간 저속주행 꿀렁임 최소화방법 담다 지소담 지식과소식을담다

 

 

1. DCT 미션이 꿀렁이는 이유

수동의 자동화라 불리우는 DCT 미션을 오토미션처럼 생각해서 운전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DCT를 오토미션으로 이야기하는 주변사람들이나 자동차딜러들도 많이 있는데 절대로 오토가 아닙니다. DCT는 "자동화 수동 미션"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수동미션(스틱)으로 멈췄다가 출발할 때 클러치를 왼발로 때면서 오른발로 엑셀을 밟습니다. 그 때 확 밟으면 엔진이 과도하게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서 뒤늦게 클러치가 붙으며 차가 덜렁덜렁거리면서 꿀렁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DCT 미션도 마찬가지 입니다. DCT미션의 장점이자 단점인 빠른 변속을 위해 1단과 2단의 클러치라인이 결합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순간의 격차와 그때 엑셀을 밟았을 때 클러치가 뒤늦게 붙어서 저단 기어상태의 꿀렁임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CT 미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아래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DCT미션, 정확히 이해하고 운전하자 1

국내 출시되고 있는 국산 내연기관 차량들중에는 DCT (Duel Clutch Transmission) 미션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편입니다. 이 DCT 미션이 연비와 힘을 잘 쓴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다루는 요령을 모르면

exp-damda.tistory.com

 

다르게 말하면 평소 운전 습관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오토미션을 사용했을 적에는 정체구간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좁힌다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면 차가 앞으로 슥 나가는 현상을 많이 이용하셨을 텐데 DCT미션도 똑같이는 되지만 차량 하부의 구조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클러치가 결합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반클러치 상태도 많이 되는데 이때에도 꿀렁임이 발생하게 됩니다.

 

 

 

2. 꿀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꿀팁 (1)

할 수만 있다면 꿀렁임 자체를 없애고 싶지만 기계적 구조상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이 꿀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첫번째가 바로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습관을 바꿔야합니다. 앞서 DCT는 "자동화 수동 변속기"라고 말씀드린 것 처럼 근본이 수동이기 때문에 수동기어 차량의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는 원리를 동일하게 적용해야합니다.

 

 

운전학원에서 1종보통 면허 (수동기어)를 배울때 선생님들이 많이 말하는 것이 "스~윽 밟고, 스~윽 때고" 입니다. 즉 DCT미션의 저단기어 꿀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스무스한 페달링입니다. 지긋이 밟고 지긋이 때는 습관을 기르시면 변속기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 사람들의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언제 그러고 있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안전하고 내차에도 부담가지 않게 오래 타기 위해서, 나와 내 차를 위해서는 스무스한 페달링이 필요합니다.

 

 

3. 꿀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꿀팁 (2)

 두번째로 꿀러임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꿀팁은 수동조작 모드로 스타트 하는 방법입니다. 기어봉이나 핸들뒤의 패들쉬프트(옵션별 상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기어봉 "D" 위치에서 왼쪽으로 기어를 집어 넣으면 내가 직접 기어를 올리고 내리면서 변속 시킬 수 있습니다. 

 

 

정차 중에 이 모드를 해 놓은 상태에서 차가 출발할 때 바로 기어를 2단으로 올리고 출발하는 방법입니다. 1단과 2단 변속으로 오르고 내릴때 많이 발생하는 꿀렁임이기 때문에 애초에 엑셀 페달을 밟으려고 출발을 하면서 기어를 2단으로 올리면 1단에서 2단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꿀렁임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단, 주의 해야할 점은 너무 잦은 수동모드 운전은 오히려 변속기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상황과 필요에 맞게 사용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지금까지 DCT 미션에서 자주 보이는 저단에서의 꿀렁임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운전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고 내 차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CT가 저단에서 꿀렁임이 느껴지는 것이지 사실 2단만 넘어가서 속도를 쭉 올리는 상태라면 빠른 변속과 직결감은 타 변속기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늘 양날의 칼이듯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입니다. 단점은 이유를 찾아내서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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