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의 변속기, 알맞는 운전법 찾기
새차를 뽑고 아마 다들 그냥 오토 기어 넣고 다니듯이 운행 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차마다 다른 기어 시스템이 있고 그런 기어 시스템마다 다른 운전법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어 시스템별 운전 방법 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수동변속기
2. 자동변속기
3. CVT (무단변속기)
4. DCT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
자동차 제조 회사들 마다, 그리고 차량 시리즈 마다 다른 기어 시스템(미션)을 채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미션으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차마다 그 목적에 맞는 미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종류와 특징, 그리고 장단점들을 알아야 내 차를 오래오래 무리없이 탈 수 있습니다.
운전에 대한 꿀팁들이 필요하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무료로 배우세요!
1. 수동 변속기
운전 면허 1종 보통을 취득하신 분들은 수동 변속기(스틱)으로 연습하셨을 것입니다. 자동차의 기어를 클러치라는 패달과 기어 스틱으로 엔진 RPM(회전수)에 맞추어 맞는 기어를 사람이 직접 변형해서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수동 변속기의 장점은 최고 효율의 연비와 단순한 미션 구조로 인한 저렴한 수리비와 높은 내구성,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의 힘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매니아틱하면서 남자라면 분노의 질주 영화를 보며 꿈꿔봤을 로망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숙련된 운전자가 아닐 경우 기어 변속이 무뎌 말 타는 듯한 꿀렁임을 느낄 것이고 또한 경사면에서 차가 뒤로 흐르는 단점과 함께 잘 못하면 엔진을 꺼트려 버릴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동 기어 차량은 버스나 트럭, 또는 경주용 차량들이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여 양발과 기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숙련된 운전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자동변속기
흔히 “오토”(auto)라고 불리우는 미션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미션입니다. 기어의 단 수를 수동처럼 클러치를 이용하여 기어를 뺐다 꽂았다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차량의 속도와 RPM에 맞춰 자동으로 다른 기어를 바꿔주는 방식입니다. 자전거처럼 엑셀 패달을 밟으면 가고 브레이크 패달을 밟으면 서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여러 운전자들에게 큰 편의를 주고 있습니다.
자동 변속기의 장점은 편안함과 낮은 진입장벽, 그리고 미션 자체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 큰 트러블이 있지 않은 이상 고장이 잘 나지 않는 편입니다. 단점은 미션의 비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차 값이 올라가고 무게 또한 많이 무거운 편이어서 차량의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에 속해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답답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회사 차량 중, 경차 종류와 하이브리드 계열, 그리고 고급 승용차 라인에서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CVT (무단 변속기)
일반적인 변속기들이 계단형식으로 기어가 바뀌면서 단 수가 올라 갔다면 CVT는 계단식이 아닌 꼬깔 모양 방식으로 변속할 때 기어 쇼크가 거의 없이 미끄러지듯이 변속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내 주행 시, 편안한 주행으로 느끼고 싶을 때에는 CVT변속기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량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편안함과 부드러움이 있는 장점과 대비하여 가장 큰 단점은 CVT 변속기의 내구성이 현저히 낮아 고장을 잘 유발 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션 자체가 차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션의 고장은 운전자로 하여금 큰 충격에 빠뜨리게 할 수 있고 엔진 다음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리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CVT 미션은 평지에서 가장 부드러운 주행을 선보이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조심해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단 변속이다 보니 내려갈 때 엑셀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내려가는 속도에 의해 기어 단이 변속 되어 계속 증가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리막길 감속 주행 시스템, 또는 반 오토 기능으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하나의 기어에서 최대 속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부러 해당 기어에서 더 이상 올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 하여 내리막길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됩니다.)
CVT 미션은 현대의 베뉴와 쉐보레 회사 차량들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4. DCT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수동 미션에서 클러치라는 바(Bar)를 직접 기어에 연결했던 방식을 유지하면서 이 클러치 바를 두개를 사용하여 변속의 속도를 올려주는 형태입니다. DCT 미션은 수동의 연비와 힘에 대한 장점과 오토의 자동 변속의 장점을 다 가져온 미션으로 변속과 패들링 체계가 수동과 동일하며(클러치 패달만 없음.) 변속 방식은 자동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자동 미션과 마찬가지로 밟으면 가고 서고를 하는 것은 똑같이 보일 수 있으나 차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기타 다른 변속기들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 수동과 마찬가지로 클러치 바 두개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언덕길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는 수동 차량과 마찬가지로 뒤로 흐를 수 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타야 하며 오토미션처럼 브레이크를 때면 앞으로 슬쩍 나아가는 방식이 DCT 미션에서는 반 클러치 상태(클러치 바가 엔진과 연결이 될랑말랑한 상태이기 때문에 변속을 해주는 클러치 바에 큰 부하가 걸리게 된다.)여서 차량에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체구간이나 주차 시에는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DCT 미션은 엔진과 브레이크 패달의 패들링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하다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어정쩡하게 운전하지 말고 발이 정확히 패달을 밟으면서 운전하라는 뜻입니다. (급출발이나 급정거를 뜻하는 것이 아님.)
DCT는 주로 중형, 준대형 SUV나 소형 승용차량에 많이 사용되어 힘을 내어 사용하거나 연비에 신경 써야 하는 차량들의 종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지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DCT미션 운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DCT미션, 정확히 이해하고 운전하자 1 (0) | 2022.12.29 |
---|---|
카렌디, 고급 가죽 키 케이스 추천 (0) | 2022.12.28 |
연비 줄이는 3가지 방법 (0) | 2022.12.23 |
눈길 운전 방법, 안전하게 이렇게 하세요! (0) | 2022.12.22 |
DCT 미션 드라이빙 모드 다이얼 파헤치기 (0) | 2022.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