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세차 종류와 장단점
지난 시간 차량의 상태에 따른 세차의 방향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차의 종류들을 비교해보고 장단점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계식 세차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보편화된 세차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 일정량 주유 시,
할인혜택을 줘서 세차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지요.
기계식 세차는 자동차가 정지해 있는 상태에서
고압의 물 분사와 세척용 거품이 나오고
롤러식 브러쉬가 회전하면서 차를 청소해주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차가 기계로 들어갔었지만
요즘에는 기계 밖에서 대기중에 관리하는 사람이 와서
물 분사기로 가볍게 겉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고
거품을 묻혀준 후 기계로 들어갑니다.
기계식 세차의 장점이라면 매우 저렴하고 쉽고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단점이라면 차량 외관에 미세한 기스가 쉽게 잘 생긴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신차를 뽑은 지 얼마 안되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 하지 않습니다.
또한 신차의 경우 코팅제가 발라져 있어서
기계식 세차를 돌리면 벗겨 질 수 있기 때문에
1년이 넘지 않은 신차의 경우에는 기계식 세차를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2. 손 세차
정말 차를 내 몸과 같이 아끼시는 분들은 손 세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직접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차를 세척할 수 있고
손수 관리 하기 때문에 차에 대한 애착도 더 강해 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신차의 경우 손 세차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강한 물리적인 롤러 대신 사람의 손으로 부드럽게 세척을 하기 때문에
기스도 아주 적습니다.
단점이라면 자신이 직접 다해야 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고 겨울의 경우 너무 추운 것과
염화칼슘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큰 것도 한 몫 합니다.
그리고 물을 뿌릴 때 돈을 넣고 제한 시간이 있어서
빨리 하지 않으면 적은 돈이지만 계속 소모가 될 수 있어
자칫 꼼꼼한 세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스팀 세차
일반적으로 대형 마트에 가면 타이어 및 차량 정비소인
스피드메이트 회사에서 스팀 세차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 세차의 장점인 사람이 직접 하면서 꼼꼼한 점과
기계식 세차에서의 장점인 내가 안해도 된다는 것을 두루 갖추고 있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왁싱이나 코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관리 측면에서도
스팀 세차가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가끔 좋은 스팀 세차장에서는 외관만 부탁드렸는데
실내 청소도 서비스로 해주시는 좋으신 분들도 계시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세차가 끝나고 나서 마주하였을 때
그 엄청난 깔끔함과 반짝거림은 거의 신차를 뽑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단점은 1시간이상 소요되는 긴 시간과 무지막지한 비용입니다.
단순 외관 청소만 했을 경우 쏘렌토 기준으로
6만원, 왁싱 추가할 경우 2~4만원이 추가로 발생하고
코팅을 하게 되면 40~50만원이 추가되어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붓게 됩니다.
비용과 시간적 측면에서는 매우 손실이 클 수 있지만
결과물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4. 노터치 세차
근래에 들어 새롭게 나온 세차 방식인 노터치 세차장입니다.
사람이 하는 것도 아니고 기계가 하지만
브러쉬 없이 고압수와 거품을 차에 쏴서
걸래질 없이 세차를 하는 것입니다.
세차 시간은 5~8분정도 소요되는데
이번 겨울 염화칼슘이 차에 많이 묻어서 노터치 세차로 가능할까 생각했지만
예상외의 결과로 매우 깨끗하게 세차가 잘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차가 검정색 오로라 블랙펄이어서 더러워지면 정말 티가 많이 나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에 만족했습니다.
또한 비용이 만원 정도여서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단점이라면 겉에 묻은 물기는 스스로 닦아야 합니다만
한마디로 기계식 세차와 손 세차의 일부분을
잘 융합한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동네 근처에 있는 세차 방식을 잘 보시고
차량의 상태와 성격에 맞는 세차장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경험을 담는 담아보Sa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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