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제네시스에서 G90을 기존에서 업그레이드된 G90 블랙을 출시하였습니다. 국내 최고의 세단이라고 불릴 정도의 고급스러움은 독일 명품차에 전혀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G90블랙이 더 뛰어나게 느껴질 정도의 고급스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출시되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제네시스 G90 블랙 외관

 

전후방 라이트를 제외하고는 그 어디에도 다른 색을 찾을 수 없습니다. 후드에 있는 로고, 앰블럼, 휠, 휀더부분, 심지어 문 틈에 들어가는 볼트와 고무캡까지 모두 블랙색상입니다. 유일하게 아닌 부분을 꼽자면 전면부 후드 로고에 적혀 있는 GENESIS라는 글자만 검은색이 아니라 은색입니다. 그래서 딱 봐도 그 글자가 눈에 박히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전면부 그릴이 또 독특합니다. 2개의 레이어로 구성되어 겉 그릴과 속 그릴이 따로 있어서 고급진 묵직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저 색상만 보면 그랜저나 싼타페의 블랙잉크 에디션과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제네시스가 주는 웅장함은 전혀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 제네시스 G90 블랙 실내

 

실내도 전부 블랙입니다. 시트도 분명 블랙이 맞는데 주변이 너무 블랙이다 보니 오히려 그레이 느낌이 나는 착시현상이 있습니다. 조수석 쪽에 우드계열 부분도 애쉬 우드로 블랙 느낌을 내도록 했습니다. 심지어 변속기 기어 다이얼에 있는 투명 파츠도 블랙 클리어파츠를 사용하였고 컵홀더 안쪽까지 모든 부분들이 블랙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블랙이 아닌 부분이라면 트렁크를 열었을 때 고정 걸쇠 부분과 트렁크의 턱부분만큼은 그냥 은색 금속파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쇠 느낌이 나야 돼서 그런 것이라 봅니다.

 

 

3. 제네시스 G90 블랙 아쉬운 점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IT 기기들의 디스플레이 내의 그래픽 디자인입니다. 블랙 에디션인만큼 UIUX도 블랙에디션 처럼 해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일반 G90의 내용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손을 보고 신경 써서 개발을 같이 했더라면 진정한 블랙에디션이 되었을 것 같은데 뭔가 모르게 2% 부족한 블랙 에디션이 된 듯합니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명실상부 최고급 브랜드입니다. G90 블랙이 시내로 돌아 다닌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차량 가격은 약 1억 4천부터 시작하고 3.5T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AWD 차량입니다. 어마어마한 스펙의 차량이 눈에 보일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