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등인데 상향등 같다고? 이걸로 조절하면 되요!

가끔 야간에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나는 하향등인데 상대방이 상향등 같다며 하이빔을 마구 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운전 중에 속으로 험한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무슨 오해가 있어서일까? 이런 오해는 주로 한 장치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그건 바로 조사각 조절 장치라는 것입니다. 이 장치가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조사각 조절장치란?

조사각 조절 장치는 자동차가 기본적으로 하향등을 비출 때의 각도를 말합니다. 하향등임에도 조사각을 조절하여 조금더 낮게, 또는 조금 더 높게 조절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주로 운전석 좌측 단자함 근처나 운전석 문 에어컨 송풍기 아래 부분 쪽으로 보면 조사각 조절 장치가 부착되어 있고 차량의 상태와 지형 상태에 따라 운전자 편의에 맞게 조사각을 조절할 수 있도록 4단계의 다이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2. 조사각 조절 장치는 언제 사용하는 걸까?

그러면 이 장치는 언제 사용할까요? 차에 사람이나 물건을 실었을 때 그 무게에 따라 바퀴의 서스펜션이 내려가면서 차량 앞뒤 기울기가 변하는데 그 때 이 조사각 조절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설명은 4~5인승으로 1열과 2열이 있고 트렁크가 있는 차량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먼저 0단계는 운전자와 조수석에 동승자가 탑승 하였을 경우 사용합니다. 1단계는 4명이 모두 탑승하였을 경우 사용하면 각도가 잘 맞습니다. 그리고 2단계는 4명이 모두 탑승하고 트렁크에 집을 실으면 사용하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운전자와 물건만 실었을 경우 사용하기 딱 적당한 단계입니다.

 

물건이나 사람이 뒤에 타게 되면 뒷 바퀴 쇼바가 내려가면서 차의 앞이 들리게 됩니다. 이때 일반적인 하향등을 하고 있었다면 상대방 입장에선 하향등이 아니고 상향등처럼 램프 등이 위로 들리게 됩니다. 따라서 그에 맞게 조절해 주면 되겠습니다.

 

 

 

3. 실내 전자장치 빛 밝기 조절 장치랑 혼동하지 마세요.

조사각 조절 장치와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내 전자 장비의 빛 밝기 조절 장치인데 다이얼의 생김세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이콘을 통해서 구분이 되니 혼동 없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오해는 버리고 즐거운 운전하세요!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