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연비는 이렇게 만드는 거다! - 극상의 연비 만드는 운전법

지소담 2023. 5. 16.
반응형

 

아무리 하이브리드, 전기차 이야기를 해도 내연기관차의 연비에 대한 관심은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연비는 곧 개인의 경제생활과 연결되기 때문이죠. 제 개인적인 여러 번의 실험을 거듭하여 좋은 연비를 만드는 운전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좋은 연비를 만드는 운전방법 3가지만 알고 가시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실 겁니다!

 

 

실험된 차량은 당연히 제 개인 차량이며 2023년식 가솔린 쏘렌토 DCT 5인승 모델입니다. 가장 낮은 트림인 트렌디 모델에서 스타일, 네비, 드라이브와이즈 옵션 3가지만 넣었고 2022년 11월 중순에 출고된 차량입니다.

 

연비 운전방법 dct 쏘렌토 rpm 트렌디 지소담 지식과소식을담다 담다

 

1. 좋은 연비를 만드는 운전법 - 패달링

연비 운전방법 패달링 dct 쏘렌토 rpm 트렌디 지소담 지식과소식을담다 담다
출처: 엔카매거진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운전법은 바로 페달링입니다. 이름하여 스킬 "슬며시 올려놓기"입니다. 발끝에 액셀 패달이 살짝 톡 들어갔다고 느껴질 때 온 신경을 발끝에 모아본다면 클러치가 붙는다는 느낌을 살짝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살짝이 연비를 좋게 만드는 운전법의 핵심입니다. 엑셀 페달을 밟는다는 것이 아니라 슬며시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페달링을 하면 DCT 특유의 저단 떨림현상도 거의 없이 스무스하면서 매우 편안하게 나가며 RPM과 속도가 서서히 올라갑니다. 특히 시내주행을 할 때 많이 급한 상황이 아니고 여유 있을 때 한번 해본다면 도심 주행에서 연비차이가 극명하게 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단, 단점이라면 매우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스타트가 느리기 때문에 뒤에서 경적을 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운전은 쌈마이웨이. 뒤에서 누가 뭐라 해도 내 갈 길 안전하게 잘 가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뒤에서 답답하면 추월해서 가겠죠. 본래 쏘렌토 자체도 그렇지만 DCT미션의 특성상 도심주행에서는 그리 좋지 못한 편입니다. 하지만 스킬 "슬며시 올려놓기"를 시전 하면 이것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2. RPM 1,500 유지

연비 운전방법 dct 쏘렌토 rpm 1500 트렌디 지소담 지식과소식을담다 담다
출처: 불스원 블로그

도로에 속도제한이 붙어있는 표지판이 주로 30, 50, 60, 80, 100 단위입니다. 이 속도들이 특정 기어에서 평균 RPM 1,500선을 유지해야지만 나는 속도라는 것을 아십니까? RPM이 올라갈수록 기름은 먹게 됩니다. 하지만 적정 에너지인 1,500을 일정하게 지킨다면 연비는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연비를 좋게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로교통법도 지키니 완전 일석이조인 격입니다.

 

 

3. 고속도로 100km/h 유지

연비 운전방법 dct 쏘렌토 rpm 규정속도 트렌디 지소담 지식과소식을담다 담다
출처: 중앙일보

고속도로에서는 DCT미션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춘천에서 서울 송파구까지 약 94km 정도 되는데 춘천방향은 약간 오르막이어서 연비가 조금 덜 나오고 서울 방향으로는 내리막 형태라서 연비가 조금 더 잘 나오는 편입니다.

 

 

빨리 가겠다는 이유로 110~120km, 또 여건이 된다면 130까지도 밟으면서 주행을 해봤는데 양방향 모두 평균 11.2~11.4km/l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페달링을 바꾸는 순간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연비가 13.4km/l,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연비가 14.3km/l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100km 속도를 유지하니 위와 같은 연비를 만들었습니다. 100km 속도가 DCT 8단 기어 상태에서 RPM 1,500입니다. 유지하는 게 조금 번거로워 ECO 모드로 크루즈를 켠 다음 100km에 맞춰놨더니 여유 있는 드라이빙이 되고 과도한 긴장도 안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유있는 드라이빙, 규정속도만 지켜도 연비는 자연스럽게 오르는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슬며시 올려놓는 엑셀로 1,500 RPM을 유지하며 규정속도만 지켜도 시내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에서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