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미션 눈길 운전 배우기 [기초]

겨울이 되면서 도로의 노면이 조금씩 얼고 있습니다. 길에 염화칼슘이 깔려있거나 도로열선이 설치되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눈길 운전 요령을 모른다면 큰 낭패를 당하거나 자칫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눈이 쌓이기 전 눈길 운전 요령을 미리 배워가시기 바랍니다.

 

1. 급페달 조작 금지
2. 도로 상황 인지
3. 차간 및 차선 유지

 

 

 

 

기본적으로 눈길 운전은 모든 차량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방법이 있으며 같은 상황의 악조건이지만 DCT 미션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다른 미션 차량들에 비해 아주 조금은 눈길 운전에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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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페달 조작 금지

눈길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급페달 조작입니다. 흔히들 3급 요소라고 불리는데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를 이야기 합니다. 차량의 속도와 자세제어에 큰 영향을 끼치는 페달링입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왔을 때 급페달 조작을 했을 경우 차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매우 올라가기 때문에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끄러지는 상황에서의 급브레이크는 차가 멈추는 것과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바퀴의 회전은 정지하지만 바퀴와 땅의 마찰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속해 있던 속도 때문에 관성에 의해 그냥 앞으로 주욱 밀려나는 것입니다. 안 좋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는 앞차를 박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벽을 박는 것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갑작스런 핸들링도 차가 크게 스핀이 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핸들도 급하게 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 도로상황 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운전의 기본중의 기본인 도로상황 인지입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의 노면이 얼어있지만 투명하여서 아스팔트의 색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차에서 봤을 때는 차길이 아무런 문제없는 것처럼 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요소입니다. 전날 밤에 비나 진눈깨비가 약하게 왔다면 그날 밤부터 도로는 얼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 될 확률이 매우 올라갑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그늘진 길, 흔히 음지라고 불리는 길들은 얼음이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터널이나 교량(다리)은 겨울철에 매우 위험한 구간입니다. 터널은 진입할 때와 나갈 때 도로 상황이 천지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터널은 기본적으로 산을 뚫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터널 진입전의 날씨와 통과 후의 날씨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터널을 나가기 전 미리 감속을 해두는 것이 돌발상황에서 대응하기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교량의 경우 바람이 잦기 때문에 얼음이나 눈이 쉽게 녹지 않습니다. 햇볓이 좋은 날이 아니라면 교량에서는 조금 감속하여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DCT 미션은 가속페달에서 발을 때는 순간 엔진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다른 미션들보다의 이점이 여기서 작용하는데 자연스러운 감속속도가 타 변속기들보다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엑셀링 및 페달 조작으로 충분히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3. 차간 및 차선 유지

출처: 뉴시스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더욱이 차간 간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설마 괜찮겠지, 나는 그렇지 않을 거야 하는 자만심이 결국에는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는 언제 어떻게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차간 간격과 차선을 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간은 알겠지만 차선유지는 뜬금없이 무슨 말일까 할 수도 있지만 내차가 차선안에 잘 들어와 있지 않다면 내 옆을 지나가는 차가 급조작을 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결국 내 앞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초 편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들을 간략히 알아봤다면 응용 편에서는 실질적인 조작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