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미션 정비소에서 물어본 궁금증들
신차 출고받고 1년 만에 약 20,000킬로 이상을 타면서 현재 두 번째 점검을 진행해봤습니다. DCT 미션의 특이한 특성 때문에 궁금했던 것들이 많았었는데 오토큐 정비소 메카닉에게 직접 물어봐서 그 궁금증들을 해결했습니다. DCT미션에 대한 궁금증들을 지금 파헤쳐보겠습니다.
1. 시동걸때 덜컹거림의 이유
2. 내리막길 내려가는데 갑자기 RPM만 오르는 이유
3. 미션오일 교체주기
4. 기타 차량 점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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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동걸때 덜컹거림의 이유
신차 출고를 받고 차를 운행하면서 시동을 거는데 차가 덜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켜면 약간 덜컥하는 느낌처럼 충격이 오는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정비소 메카닉분들에게 여쭤보니 DCT 미션 차량이 시동 걸 때 항상 생기는 흔들림이다라고만 하시더군요. 문제가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DCT 미션차량에서만 발생하는 떨림이라고 하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미션에 진짜 문제가 생긴다면 계기판에 점검 불이 들어오니 그걸 보고 문제 여부를 확인해도 된다고 합니다.
2. 내리막길 내려가는데 갑자기 RPM만 오르는 이유
결론만 말씀드리면 변속 RPM과 엑셀을 밟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그렇습니다. DCT 미션차량은 일반적인 길에서는 액셀을 밟으면 RPM이 오르면서 기어가 변속이 되는데 보통 경사로를 내려올 때는 액셀을 밟으면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기존 가속에 내리막길의 중력에 의해 내려가면서 RPM이 오르게 되는데 그때 기어시프트가 될만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엑셀 또는 브레이킹이 생겼을 때 기어 시프트가 알맞지 않게 일어나면서 RPM이 치솟는 현상입니다. 이 또한 DCT미션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며 RPM을 잘못 확인하고 엑셀링을 했을 때 발생하는 것이라 차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3. 미션오일 교체 주기
일반적으로 미션오일을 9만, 또는 10만 킬로 쯤 탔을 때 교체하라고 많이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DCT의 경우 직결형식의 변속이기 때문에 타 변속기들에 비해서 마찰계수가 더 놓습니다. 따라서 다른 변속기들에 비해 더 이른 8만 킬로쯤에 미션오일을 확인하고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 메카닉 분들의 의견입니다. 쏘렌토의 경우 습식 8단 DCT이기 때문에 냉각 및 윤활 작용을 하는 것이 있어서 더 빨리 소모되니 보다 이른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4. 기타 차량 점검 안내
이 외에도 여러가지 차량 점검에 대한 메카닉분들의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 a. 신차 출고후 휠 얼라이먼트 점검을 꼭 받을 것. (장거리를 많이 타는 사람의 경우 연 1회 꼭 받을 것)
- b. 엔진오일의 경우 통상적으로 8천~1만 킬로쯤에 교체를 하지만 장거리 운전이 잦은 사람의 경우 5천이 넘으면 교체하길 권장함.
- c. 타이어 위치 교환의 경우 2만 5천 킬로 단위로 한 번씩 바꾸는 것으로 하여 약 연 1회 또는 1.5년 간 1회 정도로 바꾸는 것이 좋음.
- d. 라이닝(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최근 좋은 재질로 만들면서 수명이 길어졌지만 약 5만 킬로에서 8만 킬로를 찍었을 때 교체할 것을 권장함.
이 정도 점검이면 차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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