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 미션 메뉴얼 수동 모드 운전방법 [기초]: 기어 변속방법

DCT미션의 핵심이자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메뉴얼로 이동하여 운전하는 수동모드 드라이빙입니다. DCT가 오토같은 차량이지만 메뉴얼 모드는 클러치 패달만 없는 수동 운전 방식입니다. 이 수동 모드를 어떻게 하면 잘 운전 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메뉴얼 모드 운전의 이해
2. 메뉴얼 기어 변속방법: 기어올리기
3. 메뉴얼 기어 변속방법: 기어내리기

 

 

포스팅에서 사용되는 차량은 2023년식 쏘렌토 가솔린 2.5T엔진 DCT 8단 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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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뉴얼 모드 운전의 이해

DCT 미션에서는 메뉴얼 모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DCT 미션자체가 수동의 자동화이기 때문에 기본 미션 구조가 수동과 동일하다는 것 때문에 특정상황에서는 직접 기어를 바꿔주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메뉴얼 모드는 기어박스에서 D 드라이브 상태에서 기어봉을 왼쪽으로 밀면 메뉴얼 모드로 바뀝니다. 기어봉이 아니라 다이얼 형태의 차량일 경우 핸들 뒤편에 패널시프트 이 별도로 있어서 마치 F1레이서들의 기어 변속과 같은 원리로 기어 업다운이 가능합니다.

 

 

메뉴얼 모드로 바뀐 뒤, 엑셀을 밟으면 RPM은 2,000, 3,000. 4,000 계속 올라가지만 속도는 안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 변속 기어를 수동 기어 운전 처럼 운전자 스스로 바꿔야하기 때문입니다. 메뉴얼 모드로 전환 하는 순간부터 차량의 기어 통제 권한이 컴퓨터가 하는 것이 아니고 운전자가 통제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상황에 맞는 기어 단 수를 넣는 것이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메뉴얼 기어 변속 방법 – 기어 올리기

그냥 엑셀을 밟다가 기어를 올려야지 하고 기어를 올리면 어쩔 때는 올라가는데 어쩔 때는 안 올라갑니다. 아마 1종 보통 운전면허를 따신 분이라면 수동 기어 조작을 해보셨기 때문에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기어는 일정 RPM이상 올라가야 변속을 했을 때에 기어의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잘못된 타이밍에 기어를 바꿨다면 차가 힘이 없거나 RPM만 막 높은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DCT는 클러치 패달이 없이 단순히 기어봉만 위, 아래로 움직이면 되고 또한 컴퓨터에서 일정 RPM을 넘지 않으면 기어를 바꿔주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운행 중인 단 수에서 1,500 RPM 이상으로 올라가야 다음 기어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에코모드나 컴포트, 스포츠 모드를 생각했을 때 자동 기어 변속은 거의 최소 1,800~2,400 사이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 자동 변속 시점을 고려하여 변속을 하여도 되고 1,800 이하 1,500이상일 때 해도 기어는 변속이 이루어집니다. 연비를 고려한다면 기어 시프트가 가능한 약 1,700RPM 선에서 변속을 해주면 연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메뉴얼 기어 변속 방법 – 기어 내리기

일반 평지 운전에서 신호에 의해 차가 멈출 경우에는 기어를 따로 내릴 필요없이 그냥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추면서 알아서 기어가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주행 중에 앞 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는 아니더라도 속도가 떨어질 때는 기어를 내려야합니다. 기어를 내리는 방법은 브레이크를 살짝 밟으면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때 기어를 바꾸던지, 또는 엑셀에서 발을 땐 상태에서 속도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기어를 내려야 차량내 기어 조작 컴퓨터에서 오류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1,500 RPM선에서 기어를 내렸다면 내린 단 수에서 RPM이 갑자기 2,000~2,400선으로 확 올라가게 됩니다. 다운 변속 타이밍을 잘못 맞췄다는 뜻입니다. 기어를 내릴 때는 약1,000~1,200RPM 가까이 떨어졌을 때 아랫단으로 변속해야 RPM이 튀어 오르는 일 없이 스무스하게 아랫단으로 변속 되어 속도를 다시 올릴 수 있습니다.

 

 

 

 

PART2에서는 더 실전에서 벌어질 수 있는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