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미션 드라이빙 모드별 연비 비교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들은 연비 사용 또한 차이가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가 실제로 춘천에서부터 안양까지 약 122km를 밤 12시에 운전을 3~4번을 하면서 각 드라이빙 모드 별로 연비를 체크해 봤던 실제 경험을 개인적인 견해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운행 기준 차량은 2023년식 쏘렌토 가솔린 2.5T 엔진, 8단 DCT 미션 기준이며 차량 내에 다른 물건 없이 저 혼자서 배낭 가방 하나 들고 탔습니다. 내부 비치 물건은 아기 카시트 하나 있었습니다. (차량내 물건양에 따라 연비차이가 생깁니다.)

 

만약 드라이빙 모드별 특징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눌러 꼭 확인하세요!

 

 

드라이빙 모드 바로가기

 

 

 

 

 

출처: 네이버 블로그

1. 에코모드 - ECO

에코모드는 모두가 알다시피 연비 개선을 위해 채용된 모드입니다. 기본 RPM이 1,900~2,000에서 기어 시프트가 발생하는 편이고 토크 자체도 낮게 잡혀서 엔진이 움직입니다. 춘천에서 안양까지 122km를 주행했을 때 평균 연비가 약 11km 가량 나왔었습니다. 완전 한밤중 새벽에 운전을 한 것이니 당연히 차는 막히지 않았고 오히려 상황에 따라 맞춰서 운행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최고 속도 평균 100~120km/h 선에서 운행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출처: 영현대

2. 컴포트모드 – Comport

컴포트모드는 가장 일반 모드로 2,000~2,200 RPM에서 기어시프트가 발생합니다. 당연히 쓰는 힘드로 에코와는 차이가 있고 중간중간 약하게 뒤에서 살포시 밀어주는 듯한 터보 차저의 힘이 살짝 씩 느껴집니다. 운행 평균 속도는 120~130km/h였고 연비는 약 12km가량 나왔었습니다. 오히려 에코모드보다 잘나온 것 같다는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5분 정도 소요 됐습니다.

 

 

 

출처: 영현대

3. 스포츠모드 – Sport

스포츠모드는 고출력 모드로 2,200~2,400 RPM에서 기어시프트가 발생하며 터보차저를 거의 100%풀로 가동하는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엑셀을 밟을 때 마다 뒤에서 누가 확확 미는 느낌이 납니다. 운행 평균 속도는 120~140km/h였고 연비는 약 9.5km가량 나왔습니다. 힘있게 치고 나가는 스타일의 운전 방식과 출력이다 보니 연비는 완전 꽝이더군요.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5~20분정도 소요됐습니다.

 

 

출처: 다음 블로그

4. 스마트모드 – Smart

스마트모드는 위 3개의 모드를 운전자의 패들링 스타일을 감지하여 적절하게 바꿔주는 모드입니다. 천천히 운행할 때는 에코였다가 추월 하겠다고 풀악셀을 밟으며 나갈 때는 스포츠 모드로 자동으로 변환되는 똑똑한 친구입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부터 춘천까지 약 98km로 운행 했는데 평균 연비가 12~12.9km까지 나왔었습니다. 스마트 모드는 제가 어떻게 패달을 밟느냐에 따라 모드를 상황에 맞게 바꿔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무스하게 운전하시는 편이라면 연비가 가장 잘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거리 주행을 할 때 각 모드 별 연비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운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전반적인 느낌으로 봤을 때는 어떤 모드를 하던 발로 패달을 어떻게 밟느냐가 연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지식과 소식을 담는 지소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