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 미션 수동운전 페달 밟는 방법

DCT 미션의 장점 중 하나인 수동운전을 최근 눈이 많이 오면서 쓸 일들이 많았습니다. 직접 밟고 기어를 시프팅 하면서 알게 된 팁들이 있습니다. 바로 페달을 밟는 방법입니다. 수동 운전의 기반을 하는 기술이기에 실제 수동 미션과 비슷하게 운전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착안된 페달 밟는 방법입니다.

 

1. DCT 수동운전 기본 페달 밟는 방법
2. 업시프트 페달 밟는 방법
3. 다운시프트 페달 밟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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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CT 수동운전 기본 페달 밟는 방법

 

DCT 수동운전으로 페달 밟는 기초는 DCT를 자동변속 운전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일반적인 수동 미션 운전 방법이 동일합니다. 지긋이, 슬며시, 스윽 점진적으로 밟는 방법입니다. 마치 곡선 그래프가 서서히 우상향 하며 올라가는 느낌으로 액셀을 밟아 주셔야 합니다. 브레이크도 마찬가지로 멈출 때는 슬며시 밟으면서 속도를 떨어트려야 합니다.

 

DCT 미션의 기본적인 운전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DCT미션 운전 방법 배우기 1 - 페달 밟는 방법(기초)

 

이렇게 페달링을 할 경우 차의 스타트가 느립니다. 당연히 그럴 것이 기어를 바꾸면서 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초반이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렇게 운전하는 것이 차에게 건강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안전한 운전 방법이 되겠습니다.

 

 

 

 

2. 업시프트 페달 밟는 방법

 

업시프트가 페달이 핵심입니다. 보통 자동상태에서는 페달을 밟고 있으면 타이밍에 맞게 컴퓨터가 기어를 알아서 바꿔줍니다. 그래서 페달을 중간에 땔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동 운전일 때는 컴퓨터의 제어를 받지 않고 자신이 직접 올리기 때문에 클러치가 빠졌다가 다시 붙는 타이밍에 엑셀에서 발을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수동 운전에서 액셀을 밟는 것과 동일한 방법입니다. 

 

업시프트를 한다고 기어봉을 올리면 바로 되는 것이 아니고 약 1~2초의 텀이 생깁니다. 그래서 기어 봉을 올리고 그다음에 엑셀에서 발을 떼면 약 1초 정도 뒤에 기어가 바뀌면서 RPM이 떨어집니다. 이때 다시 페달을 스윽 밟으면서 RPM을 올려주면 아주 부드럽게 기어가 변하면서 속도가 붙습니다. 

 

기어봉 업 > 발 떼기 > 기어 변환 > 엑셀 슥 밟기 순입니다. 느낌적인 감각이라면 손으로 봉을 올리면서 탁, 그리고 연결해서 다리를 패달에서 때고 1초 뒤에 슥 밟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글로 설명을 했기에 한계가 있지만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다운시프트 페달 밟는 방법

 

다운시프트는 거의 자동 다운에 맞기는 편입니다. RPM이 일정량 떨어지면 기어가 자동으로 다운시켜줍니다. 체감상 아 이때 다운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기계가 거의 동시에 다운을 시켜줘서 2단계를 아래로 내린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웬만큼의 상황이 아니고서는 직접 하진 않고 자동으로 다운되는 것에 맞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다운을 해야 되는 언덕 상황이나 빙판길 상황에서는 다운시프트를 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엑셀과 같은 방법으로 스윽 밟아 RPM을 떨어트려 줍니다. 그리고 다운 시프트를 하면 RPM이 1,500선에 오르는 것으로 보고 액셀을 밟습니다. 만약 1,500선이 넘는 상황에서 엑셀을 밟게 되면 웽 하면서 RPM이 치솟는 소리가 납니다. 따라서 RPM의 상태를 보고 다시 엑셀을 밟아주어야 합니다.

 

 

DCT 수동운전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 많이 덜거덕 거릴 것입니다. 자신만의 타이밍을 만들어 변속시키는 연습을 하면 즐거운 펀드라이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